이거 레알이죠
제가 국민학교 4학년때였나요?
그때도 저는 부모님과 동물원에 갔었습니다.
동물원 하면 아무래도 사자 우리 아니겠어요?
부모님의 손을 잡고 사자 우리로 향하던 중..............
코뿔소가 달려오기 시작하는 겁니다.
저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걸음아 날 살려라 앞만 보고 뛰기 시작했어요.
신발 밑창이 다 닳아서 발가락이 나오기 시작할 때 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여긴 육삼빌딩 앞이 아니겠어요?
동물원은 부산에 있었는 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