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tv.naver.com/v/21884335
영상 4:25~
캐스터가 인터뷰 끝내려고 하는데 강백호가 “저 한마디만 해도 될까요?” 하고 먼저 요청함
“일단 제가 올림픽 기간에서 좀 안 좋은 모습 보여드렸는데 팬분들께 실망 시켜드려서 너무 죄송스럽구요. 또 한 번 거기서 배웠다 생각하고 좀 더 모범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까 앞으로 많이 응원 부탁드리구요. 그리고 항상..저희 부모님이 많이 그런 걸 좀 찾아보시는데 좀 힘들어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팬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셔서 저도 위안이 많이 되고 있으니까 항상 저를 응원 해주시는 kt팬분들, 그리고 팬분들 정말 감사드리고요. 저희 부모님도 신경 안 쓰시고 좀 잘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좋게 봐주십쇼. 열심히 하겠습니다.”
또 다른 인터뷰
"매 경기 팀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다같이 열심히 했었는데 저 하나 때문에 이미지가 안 좋아졌다는 게 감독, 코치님들과 팬분들께 너무 죄송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당시 상황을 모르고 있었다. 허탈하고 아쉬워서 멍 때리는 과정에서 나왔던 행동이었던 것 같다. 경기 내내 그랬던 건 아니다. 덕아웃에서 파이팅을 하고 있었다"면서도 "어쨌든 그 상황에서 보여드리면 안되는 모습이었고, 질타 충분히 받을 만한 모습이라 생각한다. 좀 더 신중하게 행동했어야 했는데 안일했다"며 반성했다.
강백호는 "그런 모습을 보인 게 너무나도 죄송하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앞으로 성실하고 좋은 행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선수를 떠나 좀 더 좋은 사람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으로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