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세계 무역 센터의 타워는 돛 모양으로 240m 높이로 수도 마나마 중심에 우뚝 솟아 있으며, 이는 전통적인 아랍 무역선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든 디자인 입니다.
드라마틱한 외관과 최첨단 엔지니어링의 결합체인 이 타워는 환경 친화적인 디자인과 재생 에너지를 향한 바레인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바레인은 걸프전 이후 은행 및 관광 산업에 기반하여 포스트 오일 경제를 일군 첫 페르시아만 국가입니다. 두 타워는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곡선형이기 때문에 그 사이에서 일어난 바람을 이용해 3대의 거대 풍력 터빈을 가동시킵니다. 터빈은 타원형 타워 사이의 스카이 브리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엔지니어들은 센터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의 11~15%를 터빈을 통해 생성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합니다.
바레인 세계 무역 센터는 이 섬나라의 자랑스러운 상징물입니다. 타워에는 12대의 고속 오티스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4대의 엘리베이터에는 전망창이 있어 걸프만의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티스는 상업용 3층 빌딩을 포함하여 전체 건물에 총 26대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