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이 시나의 손을 들어주는
광경으로 Raw가 마무리 되던 어느날.
이때 링 밖에 있던 랜디 오턴의 머리통이 보임.
원래 쳐맞고 링 밖에 누워 있다가
관중들 반응을 듣고 슬슬 끝났나 싶어서 보려고 했는데...
딱 자기 쪽에서 카메라가 자신을 찍고 있는걸 발견한다.
그러자 다시 재빨리 드러눕는 랜디.
혹시 방송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두리번거리며
머리통 들이미는 모습을 찍히면 좆되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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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맞아서 드러눕는 역할이었던
사람이 갑자기 관중에게 말을 건다.
"야, 끝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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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ㅇㅇ 끝났음."
랜디 "진짜 끝난거 맞지?"
옆의 중계석 관계자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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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 듣자마자 벌떡 일어나는 랜디.
관중석의 로만, 시나가 서로 손을 들면서
누가 더 환호 받나,
야유 받나 하는 장면으로 애프터 Raw
시간을 관중들과 보내는 동안
술렁술렁 터벅터벅 백스테이지로 돌아가는 랜디.
딱히 뭐 그래서 어쩐다는것보다도
그냥 굉장히 랜디 같은 모습이라서 기억나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