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에서 금수저로 오해받고 감독에게 출장 거부 당한 축구 선수 썰
뱀포드는 사실 첼시 소속이던 기간이 있었음.
많은 첼시의 유망주들 처럼 뱀포드도 여러 팀에 임대 다녔는 데 그 중 번리 임대 시절 경기에 거의 나오지 못함.
그래서 감독에게 찾아감
뱀포드: 감독님, 왜 제게 출장 기회를 안 주시는 거죠?
션 다이치: 넌 금수저 물고 태어난 새끼야. 내가 아닌 축구 외적의 다른 사람들 말이나 듣고 있잖아.
뱀포드: ...? 왜 그런 말 하시는 거죠? 뭐 때문에 그런 생각 하시는 거고요?
션 다이치: 니가 여기 임대 온다고 하고 처음 클럽에 도착 했을 때 누구랑 함께 왔어?
뱀포드: 계약서 쓰는 날 부모님 모시고 왔었는데요.
션 다이치: 그니깐 하는 말이야.
뱀포드: 그걸 말이라 합니까? 집안 화목한게 죄에요?
그리고 뱀포드는 돌고 돌아 리즈로 와서 비엘사를 만나고 각성해서 현재 12골 6어시 중임.
뱀포드는 나름 괜찮은 집안에서 태어나서 빌리어네어인 사촌도 있고 중상위층의 환경에서
자람 (JCB의 회장 앤서니 뱀포드가 패트릭 뱀포드의 먼 사촌이라 함.)
뱀포드는 수정궁으로 임대갔을 때도 앨런 파듀한테도 비슷한 짓을 당함
한마디로 뻥글 축구계, 더 나가서는 뻥글이란 나라 전체의 고질적인 문화임
상류층과 하층이 서로를 조낸 티껍게 보면서 계급간에 서로 경원시하는 문화가 심한데,
하필 축구계는 하층 출신들이 꽉 잡고 있는 판임
사회에서 드물게 하층들이 쥐고 있는 판이라서 우연히 상류층 출신이 들어오면 하층 출신들의 왕따 오짐
뱀포드는 외국인들이 주류인 첼시에서는 이런 일을 겪을 일 없었으나
뻥글(하층)이 주류인 하부리그팀들로 임대 가자 지대로 겪기 시작한 거
다행히 리즈에서는 그런 문화에서 자유로운 외국인 감독을 만나서 뒤늦게 꽃 피우는 중